
주요국 탄소배출 순제로 정책에 따른 친환경산업의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에 2차전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이 동시에 탄소배출 순제로 정책을 실행함에 따라 향후 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산업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성장속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국들 탄소감축 정책 강화로 풍력, 태양광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고, 바이든 효과로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 판매 추정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 수소 육성정책과 함께 수소차가 대한민국에 이어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EU 그린수소 프로젝트 대부분 해상풍력과 연계 계획되어 있어 재생에너지 부분 중 해상풍력이 그린뉴딜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으로 인해 씨에스윈드, 씨에스베어링, 포스코케미칼, 유니테스트, OCI, 두산퓨얼셀 등 2차전지, 전기차,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어요. 특히 포스코케미칼과 두산퓨얼셀은 유상증자를 통한 생산시설 확장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을 거두었지요.
그리고 포스코케미칼 역시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잠시 주춤했지만, 오늘 포스코케미칼이 폭등하고 포스코케미칼 관련주라고 불리는 주식들이 함께 상승을 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 관련주
▶ 포스코케미칼 - 美 GM-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 소식에 상승.

포스코케미칼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입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 6878억원, 운영자금 1675억원, 유럽 현지 공장 건설 1447 억 원 규모였다가 정정공시를 통해 운영자금을 3450억으로 정정했습니다. 대주주인 포스코는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54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고 유상증자와 함께 2만9000 톤 규모의 광양4 단계 양극재 투자도 발표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음극재 공급을 두고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종 공급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사와 논의한 공급물량의 최대치가 5조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통해서 공장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고 알려지면서 수주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얼티엄셀즈가 양산한 배터리셀은 GM의 얼티엄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스코 케미칼 유상증자 공시내용을 기준으로 보면 시설자금이 6870억원으로 향후 포스코케미칼의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코스모화학 -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완성차업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공급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러한 포스코케미칼의 주가상승으로 100% 자회사 코스모에코켐가 포스코케미칼에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납품하고 있어서 함께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네요.

▶ 휘닉스소재 - 양극재 합작사 포스코케미칼, GM 5조원 원료공급에 상한가.

포스코 그룹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했고 포스코는 같은해 휘닉스소재와 합작사 포스코ESM을 설립했습니다. 경북 구미시에 있는 휘닉스소재의 2차전지 소재 사업장을 현물출자해 지분 50%씩 확보했지요.
당시 포스코는 양극재 관련 사업이 없어 관련 기술이 전무했던 상태였고 휘닉스소재는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과 디스플레이 등 전자 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갖고 있었지요. 포스코는 2016년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포스코ESM의 최대주주(75.32%)가 됐습니다. 휘닉스소재의 지분율은 급감했고, 포스코의 지배력이 커졌지요.
2017년 권오준 포스코 전 회장 2기 체제에 들어서면서 포스코ESM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어요. 최정우 회장 체제가 되면서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분야에 10조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어요. 휘닉스소재는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보광그룹 계열사로서 최대주주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동생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입니다. 국내 사업구조가 참 복잡하게 얽혀있네요.
휘닉스소재 이외에도 이날 포스코케미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네요. 웰크론한텍 주가는 오후 2시께 전날보다 19.42% 오른 3105원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포스코케미칼에 설비를 공급한 전력이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웰크론한텍은 2016년 포스코에 수산화리튬설비를 공급하는 등 양극재 추출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포스코는 이후 포스코켐텍과 함께 2 차전지 소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지난해에는 2차전지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해 포스코케미칼을 출범시킨 바 있지요.
▶ 웰크론한텍 - 포스코케미칼에 설비를공급한 전력 및 2016년 포스코에 수산화리튬설비 공급 등 양극재 추출 설비 공급뉴스가 부각되고 있어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시설을 확장한다면 그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 KG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에 원재료를 납품하는 기업으로 포스코케미칼 수주뉴스에 동반 상승하고 있어요.

전기차/수소차
▶ 아이에이 - 중국 전기차 기업에 EWP 시스템용 전력모듈 공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합자법인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 설립, 지분 57.2%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에이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7억원, 96억원이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8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7% 증가한 결과입니다.
아이에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JV(합자법인) 사업을 통한 기술개발용역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관계사 전환사채 평가이익 등으로 영업외수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이에이는 전기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를 설립 후 전력모듈 및 전력제어기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관련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3년 간 총 2100만달러 규모의 기술개발용역료를 수취하는 구조입니다.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는 지난달 신제품 전력모듈에 대한 첫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B사향 전기차 2차종에 전력모듈을 공급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시장인 전기차, 수소차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 비나텍 -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제조사 에이스크리에이션 인수 소식.

친환경 에너지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비나텍은 카본 복합소재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용 분리판(Bipolar Plate)을 제조하는 에이스크리에이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지요. 인수 가격은 7억원, 취득 예정일은 2021년 7월 9일입니다.
이를 통해서 카본복합소재를 활용하는 분리판의 특성상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인 지지체, 촉매, MEA(막전극접합체)를 일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에이스크리에이션 인수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