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9일 증시에서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들이 순환매를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파마, 필룩스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셀트리온은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기준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한국파마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가운데 20일에는 거래정지 됩니다.

한국파마 주가 상승이유

한국파마는 지난 12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벤처기업 제넨실이 지난해 말 인도에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임상약 위탁생산 만을 담당하고 있을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생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엄청납니다. 한국파마는 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생산한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ES16001정'으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S16001은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이다. 해당 임상은 경희대와 벤처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했습니다.
2상 결과 ES16001을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 투약한 후 6일 만에 95% 회복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는 현재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우수한 효과입니다. 한국파마 측은 인도에 대한 아유르베다(전통의학) 의약품 승인신청과 글로벌 임상3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인해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고 이는 곧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코로나19 치료제가 조건부 판매 허가를 획득하거나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한국파마의 매출이 기하급수로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이죠.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자체 개발 아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자 한국파마 측은 해명 공시를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자체 생산하는 것이 아니며 임상약 위탁생산 만을 담당하고 있다고 명확히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파마는 "2020년 10월 15일 제넨셀과 담팔수 원료를 활용한 코로나19 감염증 및 대상포진 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그해 12월 29일 제넨셀로부터 인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통보 받았다"면서 "당사는 최종단계인 임상약 위탁생산만을 담당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제넨셀(원 개발사)과 한국파마(위탁생산회사)는 인도 현지 CRO업체인 신크롭 헬스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대상포진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파마는 향후 제넨셀이 임상 진행하는 임상약을 현재와 같이 제공할 예정이며, 인도 현지에서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등 본 계약이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계약내용에 대해서도 공시토록 하겠다고 합니다.
1974년 설립된 한국파마는 처방의약품 중심의 제약사입니다. 주요 사업은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과 위탁생산(CMO) 사업부문으로 나뉩니다. 회사 매출의 약 80%에 해당되는 ETC 사업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CMO 사업부문에서도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필룩스 주가 상승이유

필룩스는 전일 대비 30% 치솟은 819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한국파마와 마찬가지로 제넨실의 인도 임상 2상 소식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필룩스 주가가 이렇게 급등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전략적 제휴를 같이 맺고 있는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신약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전해졌다는 소식때문입니다.
향후 이로인한 수혜가 기대되면서 필룩스 주가는 당연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시장에는 전략적 제휴관계로만 알려져 있어요. 한국파마처럼 위탁생산을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필룩스 유상증자와 제넨셀
필룩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해주는 역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넨셀이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필룩스 측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듯 필룩스가 제넨셀에 투자 지원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은 코로나19 치료제가 본격 출시되면 두 회사 모두 관련주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필룩스 기업개요

필룩스는 1975년 보암 산업으로 설립되었고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으며 필룩스 및 종속회사는 조명,부품 ,소재 ,바이오 기타 사업 부문 총 5개의 사업 부문 체제를 이루고 있어요.
필룩스는 1975년 '보암전기전자연구소' 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2000년 필룩스로 상호를 변경 후 2001년 코스피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2001년 인공태양 조명 기술 개발로 세계 특허를 받은 기술 있는 조명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이후에는 바이오, 전자 쪽 사업에도 뛰어들었죠. 필룩스 (Feelux) 이름에 걸맞게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빛이 아닌 감성적인 빛을 추구한다고 해요.

현재 해외법인 20여 개를 보유하고 중국에 보유한 생산기지로 세계 50개국에 수출하는 회사예요. 가전, 디스플레이 위주였던 소재들을 이제는 세계적인 변화에 맞춰 전기자동차, 태양광, 스마트 시스템을 갖춘 토탈조명 등 미래기술의 구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 2018년에 미국에 법인을 설립 후 미국 바이오 기업 Coagentus Pharma, LLC와 MOU도 체결 진행
필룩스는 본래 조명회사로 기본적으로 조명 사업을 하면서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소재, 부품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산업까지 총 4가지의 사업과 '기타산업' 까지 총 5가지 사업체계를 분류되어 있습니다..
필룩스 주식회사는 조명 사업을 기본으로 전기제품, 전자제품의 소재, 부품을 만들며 바이오 쪽까지 다루는 폭넓은 회사로 보면 될 것 같아요.

필룩스 바이오 사업 투자

필룩스가 코로나로 의해 최근에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것은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때문입니다. 생명과학대 교수가 이끌고 있는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제넨셀은 인도 기업과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하여 협약을 맺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요. 제넨셀은 '담팔수 추출물'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 및 감염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임상 2,3상을 승인받은 기업입니다. 주가는 한국파마와 필룩스가 상승하는 것은 제넨셀은 아직 비상장 기업이기때문입니다.
특히 필룩스는 이 제넨셀에 전략적 제휴를 맺고 투자한 상황입니다. 필룩스 주가와 제넨셀의 전략적 제휴라는 말은 결국 이러한 투자를 의미합니다. 최근 필룩스의 유상증자가 이슈가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필룩스에서 투자하는데 그 금액을 유상증자를 통해 충원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