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요상자사의 배당금 발표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124개 상장사 증가분(11조2100억원)의 95% 이상을 삼성전자 배당금 증가분이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0조7000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특별배당으로 배당금 증가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2020년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약속에 따라 정규 배당 외 특별배당을 발표했다. 특별배당을 포함한 삼성전자 배당금은 20조3381억원으로 2019년(9조6192억원)보다 10조7188억원, 111.43% 급증했다.
▶ 엘지화학도 두드러졌다. 작년 배당금이 전년 1536억원에서 7784억원으로 부풀었다. 406.73% 증가율을 나타냈다. 엘지화학은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에 개인투자자 등이 반발하자 향후 3년간 주당 최소 1만원 이상을 현금 배당하는 등 주주환원을 크게 강화하기로 약속을 지켰다. 또 작년 화학경기 개선과 배터리 부문 흑자전환에 힘입어 순이익이 1조864억원으로 188.87% 급증한 것도 배당 확대에 일조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순이익이 4조7589억원으로 136.01% 늘었지만, 배당금은 8003억원으로 17.00% 증가에 그쳤다. 엘지전자도 순이익이 2조638억원으로 11배 이상 불어난 데 비해 배당금은 2169억원으로 59.62% 늘어 배당금 증가율이 순이익에 크게 못 미쳤다.
▶ KT, 주당 1350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KT가 보통주 1주당 1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5.3%이며, 배당금 총액은 3265억 원이다.
▶ 삼익THK, 주당 150원 현금배당 결정
삼익THK 는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2월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3%이며 배당금총액은 31억원가량이다.
▶ GS는(지에스) 보통주 1주당 1,900원, 종류주 1주당 1,95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결산배당으로 총배당금은 1800억원이다.
▶ LS ELECTRIC, 주당 1,100원 현금배당 결정
LS ELECTRIC는 보통주 1주당 1,100원(시가배당율 1.8%)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공시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322.57억원입니다.
▶ KB금융지주는 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3조455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3조3118억원) 대비 4.3%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배당금은 주당 1770원으로 결정됐다. 2019년(2210원)보다 19.9% 줄었다. 이번 배당총액은 6897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0%다. 금융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춘 것이다.
▶ 하나금융이사회는 2020년도 배당 성향을 20%, 주당 배당금을 1천350원(중간배당금 포함 1천850원)으로 결의했다.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배당 성향을 20%로 낮추면서 배당금은 전년보다 16%나 감소했다.
▶ BGF, 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
BGF는 보통주 1주당 110원(시가배당율 2.2%)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05.27억원입니다.
▶ 경동나비엔 주당 350원 현금 배당 결정
경동나비엔은 보통주 1주당 350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외 다른 주식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으며, 총배당금은 47억원입니다.
▶ 이연제약,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이연제약(102460)은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9%이며, 배당금총액은 34억6405만원이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550원, 종류주 1주당 383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결산배당으로 총배당금은 321억원이다.
▶ 신세계(004170), 주당 1,500원 현금배당
코스피 상장기업 신세계는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6%이며 배당금총액은 147억5,400만원이다.
▶ 가온전선, 주당 600원 현금배당 결정
가온전선은 보통주 1주당 600원(시가배당율 2.74%)의 현금배당(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3.58억원입니다.
▶ 한온시스템 주당 116원 현금 배당 결정
한온시스템은 보통주 1주당 116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외 다른 주식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으며, 총배당금은 619억원이다.
▶ 엔씨, 주당 8550원 현금배당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엔씨는 오는 4월 23일 주주들에게 총 1761억9360만3450원 어치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가배당률은 1.0%입니다.
▶ 한국바이오젠, 주당 75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한국바이오젠(318000)은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6억610만9575원이다.
▶ 크리스에프앤씨, 주당 740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크리스에프앤씨(110790)는 보통주 1주당 74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80억2236만8860원이다.
▶ 딜리, 주당 40원 현금배당 결정
딜리 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6%, 배당금총액은 11억3511만원 가량이다.
▶ 동양생명, 주당 220원 현금 배당 결정
동양생명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식 1주당 220원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5.9%며, 배당금총액은 343억원이다.
▶ SK하이닉스, 주당 1170원 결정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주당 1170원씩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8002억8210만150원 규모다.
▶ LGU+ 2020년 주당 450원 현금배당 결정
LG유플러스는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50원 증가한 주당 450원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3.7%이며 배당금총액은 1964억7511만원이다.
▶ 레드캡투어, 주당 600원 현금배당 결정
레드캡투어 는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2%이며 배당금총액은 48억원가량이다.

코스피 기업 가운데 2020 사업연도 결산배당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진중공업으로 직전 연도 대비 650%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삼성전자(446%), LG화학 (973,000원 상승17000 -1.7%)(400%), SK케미칼(344%), LG이노텍(133%) 순입니다.
코스닥 기업 가운데서는 씨엠에스에듀 (5,220원 상승80 1.6%)가 결산배당금을 420% 올리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푸드나무(329%), 디알젬(300%), 성도이엔지(300%), 위세아이텍(200%) 등도 결산배당금을 200% 이상 대폭 상향했어요..
2020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영업실적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배당정책을 변경하거나 배당금액을 축소하고 아예 실시하지 않는 상장기업들이 속출했었지요.
연 4회 분기배당을 실시하던 상장기업의 절반이 금융시장의 갑작스런 경색 등의 이유로 분기배당금 지급을 철회하거나 연 1회 배당금 지급으로 배당정책을 변경했어요. 이런 여파로 POSCO도 배당금액을 25% 축소했다.
6월 중간배당을 실시하던 상장기업들도 사정은 좋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영업에 직격탄을 맞은 하나투어, GKL 등은 물론이고 대기업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조차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니까요.
금융권 배당 현황
금융 지주 회사들은 동시에 배당 성향을 20 %로 제한했다. KB 금융은 2019 년 2210 원에서 2020 년 1770 원으로 주당 배당금을 20 % 줄였어요.
하나 금융 그룹도 2020 년 1350 원으로 주당 배당금을 설정하기로 결정했어요. 중간 배당금을 포함한 총 배당금은 1850 원입니다. 전년 대비 12 % 감소 (2100 원 / 중간 배당 포함).
신한 금융 그룹과 우리 금융 그룹은 이날 배당금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금융 당국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 월 말까지 배당 성향을 20 % 이내로 낮출 것을 권고함에 따라 별도 이사회를 통해 계획을 확정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