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어떤 IPO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2020년에는 IPO를 통해 많은 기업의 공모주에 성공을 했습니다. 에스케이바이오팜 기업공개(IPO) 흥행을 시작으로 불기 시작했던 공모주 열풍이 2021년에도 계속되고 있어요.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시중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IPO 수요예측 경쟁률과 청약 경쟁률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요. 그래서 공모주 펀드에도 막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2021년 IPO기대주중에서 HK이노엔의 상장일과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HK이노엔 상장일
2021년 1월 모두 7개 기업이 상장했고 이들 기업의 공모금액 총액은 1421억원이었습니다. 상장기업 수와 공모금액 모두 최근 10년간 1월 기록으로는 최고치였어요.
공모주 투자 수익률도 매우 좋았습니다. 대림산업에서 분할 재상장한 DL이앤씨, 스팩을 제외하고 신규 상장 기업 5개 중 4개가 상장일 공모가 대비 80% 이상 올랐습니다.
화장품 원료 회사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모비릭스는 상장일 `따상`(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 상장한 7개 종목의 공모금액 1421억원은 1월 말 기준 8034억원까지 불어났어요.
2021년 연초부터 IPO시장이 새 기록을 세우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장했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어급 IPO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 2021년 예상되는 IPO기업
2021년 주요 공모 예상 기업으로는 엘지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SKIET,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한화종합화학, 원스토어 등이 있습니다.
■ HK이노엔 상장일 및 상장 일정
한국콜마그룹이 HK이노엔의 2021년 내 상장을 위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상장사에 걸맞은 체질개선을 위해 재무와 인사, 영업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하고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HB&B(Health Beauty& Beverage) 등의 사업 확대에도 역량을 모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 한국콜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콜마는 전문의약품 부문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의 지분 100%를 인수했어요. 당시 인수가는 1조3000억원 규모로 HK이노엔이 보유한 수액과 개량신약, HB&B 분야 등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었지요.
한국콜마그룹의 HK이노엔 상장 계획은 2021년에 본격화될 예정으로 아직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신청하지 않았지만 연내 상장을 위해 관련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2020년 말에 단행한 한국콜마그룹의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에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무정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대우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HB&B 총괄을 겸직하게 되었어요.
■ HK이노엔 재무 건정성
HK이노엔의 재무건전성 제고는 상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0년 3분기 기준 HK이노엔의 차입금은 6989억원으로 2019년 말 대비 4775억원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현금은 1427억원 쪼그라든 288억원에 머물러 늘어난 차입금을 상쇄시키지 못했어요. 수익성 측면에서는 항궤양제 '케이캡' 등의 효과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 향후 실적 확대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의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입니다.
HK이노엔은 강화된 경영진을 토대로 올해 전문의약품 경쟁력 확대와 건기식, HB&B 사업 확대에 힘쓸 방침으로 이를 위해 2020년 출시한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뉴틴 사업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레더마, 두피탈모케어 브랜드 '스칼프메드' 등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HK이노엔 상장일
HK이노엔은 아직 예비심사르르 신청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2021년 4월을 예상상장시기로 잡고 진행중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아직 예비 심사도 신청하지 않는 현재 상황으로는 상반기내에 상장을 시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HK이노엔은 기업가치는 2조원대, 아직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신청하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과 JP모건이 선정된 상태입니다.
HK이노엔은 액면가 5000원입니다. 보통주로 200만주정도 입니다. 아마도 상장을 위해서는 주식수가 조금 더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액면 분할을 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HK이노엔 주가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HK이노엔의 시가 총액은 1조 3,000억 원에서 2조 원 정도입니다. HK이노엔 측은 구체적인 IPO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상장을 목표로 전문의약품과 HB&B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상장일정은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고 상장 예비 심사청구가 이루어지는 시점을 보면 상장일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한국콜마의 주가도 조금 신경써 볼 필요가 있어요. HK이노엔 지분의 50.7%를 가지고 있는 한국콜마의 향후 주가와 더불어 시가총액 2조를 가정하면 대략 HK이노엔의 주가는 9만원 가량 될 것으로 보입니다.(단순 계산으로 2조/주식수)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가 5만원대 인데, HK이노엔의 상장이후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