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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 주식비중 20%까지 확대 및 포트폴리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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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 주식비중 20%까지 확대 및 포트폴리오 조정?

국내 연기금이 51일 연속 매도 최장 기록을 세우면서 주가관리(?)를 너무 잘해주었지요.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팔았는데.. 이제 조금 변화를 주려고 하나봅니다. 사실 운용사는 기준에 맞춰 진행하는데, 그 기준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여 이를 변경하려고 하네요.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 상향

국민연금이 2021년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를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연금 올해말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는 16.8%인데.. 이 비중을 최대 2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할 때마다 비중을 맞추기 위해 연기금이 아무생각없는 ‘기계적 매도’를 하는 기계라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어요. 그리고 코로나 19 이후 주식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는데, 이런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해야 한다는 의견도 반영된 것 같아요.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3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주식 비중 확대 내용을 담은 자산배분 목표범위 수정안을 논의, 의결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우선 올해 주식비중과 관련 '원포인트' 비중 확대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연금의 자산분배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방향"이라며 며 "주식 비중을 조금이라도 조정해 매도의 속도와 물량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스피지수가 3000을 돌파한 뒤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금이 과거 기준으로 설정한 국내주식 비중 목표치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비중치 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1년 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19~20% 안팎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기존 중기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국내주식 보유비중은 2020년 말 기준 17.3%, 2021년 말 기준 16.8%로 낮아지고 있어요. 그러나 지난해 실제 비중이 21.2%로 3.9%포인트 초과되면서 올해 역대 최장인 51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하게 된것이지요.

국민연금 측은 주식 비중을 3~5%p 경우 보유 주식과 시장전망, 일부 종목의 매도와 매수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이 20% 안팎으로 조정되면 매도 행진은 어느정도 진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기금운용위원회에 참석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가가 2000~3000선일 때 리밸런싱(자산배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검토하고 다음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기금위는 3월 초부터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주식 비중 확대 방침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 국민연금  중기자산배분 계획

국민연금은 올해 '원포인트' 비중 확대와 동시에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도 재검토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월 회의 때 올해 계획을 수정한 뒤 오는 5월 회의에선 2022년부터 5년간 적용될 새 중기자산배분 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실제로 5월에 계획된 중기자산배분 계획에서 비중조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았는데.. 조금 서둘러 원포인트로 2021년 자산 조정을 하네요.. 

현재 연금이 벤치마크하고있는 자산배분 비중은 2018년 증시가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시절 수립된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코로나19(COVID-19) 펜데믹과 이후 자본과 경제 상황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코로나19사태 이후 경기 회복 추세에서 우리 증시의 추가 상승동력을 감안하면 조금 서둘러  중장기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비중도 년단위가 아닌 분기나 반기단위로 협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장 상황은 급변하는데. 대응전략수립은 너무 느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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