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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과 유통가능 물량과 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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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 상장과 유통가능 물량과 주가전망

5월 11일 SKIET가 상장됩니다. 많은 분들이 따상상~~~을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4월 28일~29일 이틀 간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에서 공모주 청약 증거금이 81조원이 몰리고 경쟁률 288.17:1, 청약건수는 473만건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기록을 세웠으니 그 기대감은 더욱 크겠죠.

드이어  5월 11일 상장이 예정되어 있는데,  많은 SKIET투자자들이 상장 당일 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죠.

그런데 SKIET의 따상이나  따상상외에도 추가로 SKIET를 장기적으로 투자하실 분들은 과연 계속 들고 가도 될것인지가 궁금하실 것 같아요. 공모주 청약은 하지 않았지만 상장 이후 SKIET 투자를 고려중인 분들 역시 향후 SKIET의 주가가 어디로 갈지 궁금하실 겁니다. 신도 모르는 주가가 따상상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SKIET 주가에 영향을 미칠 부분에 대한 정보는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대형 상장주의 유통물량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향후 주가의 기본 방향성에 대해서는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SKIET상장시의 유통물량과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SKIET의 기업개요, 내재가치 그리고 향후 방향

SKIET는 배터리(2차 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의 설계에서부터 제조, 판매까지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실제로 분리막의 자체 설계, 제조할 수 있는 전세계의 3개의 기업중 하나입니다.


-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를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LiBS) 생산업체.
- 실적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할 시점 기준으로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반영

​1) 매출액 : 4693억원. 전년대비 78.4% 증가.
2) 영업이익 : 1252억원. 전년대비 55.4% 증가.
3) 당기순이익 : 882억원. 전년대비 38.4% 증가.

- 매출 비중 : (2020년 기준)
1) 전기차(EV)용 분리막 56%
2) IT용 분리막 43%
3) FCW(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1%

SKIET의 가장 큰 경쟁력인 분리막 기술은  배터리에 탑재되는 얇은 막으로 배터리의 핵심적인 필수 소재입니다.

아래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중 하나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습니다. LG화학 배터리 화재사고시에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서는 화재사고가 없었던 것이 기술력을 반증하고 있지요.

그리고 분리막은 습식과 건식으로 나뉩니다. SKIET는 습식막 방식으로 제조공정은 까다롭지만,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는 제품입니다.

 

분리막의 가장 큰 역할은 배터리 내의 양극과 음극의 물리적 접촉을 차단해주는 것입니다. 차단막에서 가장 큰 시장은 전기자동차(EV)시장이고, 전기자동차(EV)는 습식 분리막을 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SKIET는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SKIET유통물량(매도제한)

한마다로 이야기하면 SKIET주식 85%는 최소 15일~1년간 매도제한 물량입니다. SKIET 공모주 배정 결과 총 발행주식수(7129만7592주)의 85%는 유통제한물량, 나머지 15%는 유통가능물량입니다. 이미 IPO를 진행한 SK바이오팜(86.9%), SK바이오사이언스(88%)보다는 유통제한물량이 많고 카카오게임즈(79.5%)보단 조금 높은 상황입니다.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 우리사주조합, 일정기간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이 유통제한물량에 속합니다. 지분 61.2%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상장 후 매도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잡혀있지만 최대주주이고 지분율 유지 때문에 6개월이 지나도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유상증자 전후의 주요주주 지분변동

SK이노베이션 다음으로 지분율(8.8%)이 높은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퍼리어도 상장 이후 6개월 간 SKIET주식을 팔 수 없습니다. 공모주 배정물량(20%)에서 13.2%만 가져간 우리사주조합은 상장 후 1년간 주식을 팔 수 없습니다. 물론 퇴사를 하면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결국 최소 15일~6개월 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물량 비중은 11%입니다.

하지만 일반 공모주를 배정받은 일반투자자는 매도제한 조건이 없어서 상장 후 바로 팔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투자자 물량은 6%도 상장 직후 매물로 나올 수 있지요. 이 물량을 합치면 15%가량 되는데.. 그래서 개인투자자들은 따상을 기대하고 있는거죠..

▣ 상장시 가능 주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주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 첫날인 5월 11일 가능한 주가는 얼마일까요?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필수 소재인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회사로 2020년 매출액 4천603억원,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을 달성한 기업이죠.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 10만5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정해집니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되지요.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서 상한가로 치솟으면 SKIET의 상장일 주가는 27만3천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의무보유확약 기간

SKIET 공모주 청약으로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은 1214만9044주. 총 발행주식수(7129만7592주)의 17% 규모입니다. 이중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투자자 물량은 784만4846주로 전체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의 64.6%입니다.

전체 기관투자자 물량 중 24.9%는 상장 후 6개월 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 17.2%는 3개월, 22.2%는 1개월, 0.3%는 상장 후 15일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입니다.

반대로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미확약 물량은 430만4198주로 기관투자자 총 배정물량의 35.4% 규모입니다. 이 물량은 상장 후 바로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의무보유확약 후 유통가능 날짜

5월 11일에는 일반투자자와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투자자 물량 1072만1198주가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총 발행주식수의 15% 규모정도입니다.  

상장 후 15일 뒤인 26일에는 15일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투자자 물량 3만5922주가 매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초기물량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0.1% 수준으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상장후 6월 14일, 8월 12일 그리고 11월 12일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특히 6월 14일은 1개월 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 3.8%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물량도 많은 편입니다.  8월 12일은 3개월 의무보유확약한 기관투자자 물량 2.9%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수 도 있습니다.


상장 후 6개월 뒤인 11월 12일에는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가 보유한 주식 627만4160주가 매도물량으로 나올 수 있어요.  총 발행주식수 대비 8.8%에 달하는 규모라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의 성장성이 좋고 시장의 관심을 받아도 매일매일 주가가 오르기만 할 수 없어요. SKIET 역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주식 물량의 변화에 따라 주가는 많이 바뀝니다.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초기 IPO기업이라 충분한 Valuation검증이 부족하기에 주식물량과 수급에 따라 주가는 변도성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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