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구제 대출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는 의미의 불법사금융입니다.
내구제 대출은 소규모의 급전이 필요하지만,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차주 등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입니다. 위의 광
그래서 오늘은 내구제 대출 사기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구제 대출 사기 방법
내구제 대출은 해당 차주가 본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가전제품을 빌린 후 대출업자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일부 현금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사기 방식으로 '휴대전화 대출' 또는 '휴대전화 깡'이라고도 불립니다.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가전제품을 빌린 결과로 발생하는 단말기 요금과 통신요금, 소액결제 대금 등이 포함된 수백만원 상당의 요금은 모두 피해자가 책임지게 됩니다.
2. 내구제 대출 실제 사례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김모씨는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 요금과 기기 대금을 대신 납부해준다”는 제안을 받은 뒤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해서 대포폰 업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김모씨는 그 대가로 현금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아래 사진같은 광고에 현혹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대포폰 업자는 756만원 상당의 기기대금은 물론 휴대전화 소액 결제금액 110만원을 모두 김모씨에게 떠넘기고 잠적해 버렸습니다. 이후 김모씨는 대포폰을 양도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기소돼었어요.
경찰청은 휴대전화나 유심을 다른 사람에게 제공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는 동시에 다른 사건의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내구제 대출’의 위험성을 크게 경고했습니다.
3. 내구제 대출 사기의 피해
내구제 대출 사기사건세서 피해자들은 받은 돈의 최대 수십배 빚을 떠안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범죄를 도와주게 되며 결국 형사처벌까지 받는 삼중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10만원 벌겠다고 100만원을 가져다 받치는 꼴이니까요
요즘 근래에는 ‘선불 유심 깡’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선불 유심을 개통해주면 현금을 준다는 식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입니다. 실제 선불 유심 9개를 개통해준 대가로 45만원을 받은 피해자도 전기통신사업법(대포 유심 개통) 위반 혐의로 기소돼었어요..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만 5910건이었던 대포폰이나 대포 유심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 5141건으로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2만 7176건이 적발돼었구요
선불 유심 개통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함께 전달되기 때문에 범인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다른 범죄를 추가로 저지를 수 있어서 의도치 않은 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의 유혹에 넘어가 쉬운 취약계층을 상대로 하는 범죄이고 사기라서 사전예방이 쉽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사람들도 쉽게 사기를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