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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누누티빙 시즌 2는 가라~ 아이씨유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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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누누티빙 시즌 2는 가라~ 아이씨유가 왔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국내외 OTT 즉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구독료 인상에 이어서 '4인팟'까지 금지하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요.

 

OTT 업체들은 서비스 출시 초반 가입자 확보를 위해 저렴한 요금제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경쟁 심화,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으로 연이어 구독료를 인상하며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요. 

 

스트림플레이션은 스트리밍(Streaming)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OTT 업체들이 구독료를 연달아 올리면서 나온 신조어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2%가 OTT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평균 2.7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 한 명이 다수의 OTT를 구독하면, OTT 구독에 들어가는 돈만 2∼3만원 가까이 됩니다.

오늘은 특히 누누티비/누누티빙 시즌2이후에 아이씨유라는 새로운 OTT 불법 우회접속링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OTT가격인상으로 인한 새로운 불법 사이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씨유 

텔레그램 '누누티비2' 채팅방에 '아이씨유'라는 불법 OTT 사이트 우회 접속 링크가 안내되고 있어요. 누누티비2 텔레그램 채팅방은 2023년 4월 '누누티비'가 폐쇄되고 난뒤 만들어진 계정입니다.

채팅방 운영자는 자신이 누누티비 운영자였던 스튜디오유니버셜이라고 주장하며 누누티비 시즌2, 3을 예고했어요.

아이씨유는 2023년 9월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전체적인 인터페이스와 운영방식이 누누티비와 흡사하게 만들어졌어요.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후에도 OTT 불법 사이트는 계속해서 만들어져 왔고, 각종 변종 스트리밍 사이트들은 현재도 URL 우회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해외 계정 구매해 저가 이용권 판매

OTT 서비스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요금이 저렴한 국가의 계정을 구매해 되파는 업체들도 있다. VPN(가상사설망)으로 IP주소를 해외로 바꿔 국적을 ‘세탁’하는 방식으로 계정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업체는 1만7800원을 결제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준다고 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한국보다 3배 이상 저렴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선 ‘유튜브 가족요금제’가 있어 ‘가족계정’으로 구매해 파는 방식으로 저가에 팔면서 이윤을 남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이용 요금이 저렴한 국가로 가입을 하게 한 다음 ‘기프트 카드’를 결제하게 해 저렴하게 이용하게 해주는 업체들도 있어요. 

하지만, 저가 해외 계정을 구매해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약관 위반 사항입니다. 계정 공유 플랫폼 업체들도 늘고 있어요. 이들 업체는 계정 공유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계정의 소유주인 파티장이 넷플릭스에 최다 이용자 수를 채워 계정을 만들면 플랫폼 업체가 계정에 참여할 인원(파티원)을 모집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 정책 개편 이후에도 추가 이용자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기에 ‘파티’를 맺으면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업체는 넷플릭스 정책 개편에 따라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갈아타기를 권유했는데 출시 3시간 만에 새 상품으로 갈아탄 전환율이 30%에 달할 정도라고 합니다.

전부터 이용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당근마켓 등을 통해 사람을 모아 계정을 공유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사기가 잇따르면서 계정 공유 플랫폼의 주목도가 높아졌어요.

그러나 VPN을 통해 이용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단속 등으로 계정이 중단돼도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VPN 등 비정상적인 방법의 사용은 약관 위반 사항으로, 추후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계정 공유 플랫폼의 상품은 비정상적 접근은 아니지만 OTT 사업자들은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영리적 활동을 금지하고 있어 약관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몇만원 아끼려다 공유플렛폼 업체가 사라지면 내 돈도 함께 사라집니다.

3. 누누티비/누누티빙 불법사이트 전성시대가 만든 이상한 문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들로 인해 국내 OTT 시장은 몸살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어두운 옷과 모자를 뒤집어 쓴 한 남성이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지요.


사건은 지난 12월 6일 새벽 벌어졌는데 이 낙서의 문구는 '영화공짜'라는 문구를 적으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이름까지 같이 써놓았더라구요.

경찰 조사결과 임모 군(17)과 김 모 양(16)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만 원을 준다는 제안을 받고 이같이 범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불법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현지 수사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해 빠른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정부는 불법 사이트 증식을 막기 위해서 수시로 사이트를 차단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불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완벽한 근절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속이 쉽지 않은 데다가 서버 자체를 압수할 수 없다 보니, 현재로선 모니터링과 사이트 차단 조치밖에 방도가 없지요.

4. 누누티비 방지법 국회 통과

누누티비 등 불법 영상스트리밍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업체를 규제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불법 영상스트리밍 사이트로 피해를 입고 있는 콘텐츠 업체들은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제2의 누누티비를 완전히 차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누누티비 방지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누누티비는 지난 4월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제2의 누누티비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정부와 국회는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요. 불법 영상스트리밍 사이트가 활개를 칠 때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사업자(ISP)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있지만 인터넷 주소(URL)를 변경해 대체 사이트가 계속 생겨나면서 미봉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ISP 뿐 CDN 사업자 등 일정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국내에 캐시 서버를 설치할 경우, 접속 차단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하지만 CDN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제2의 누누티비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불법 사이트가 차단되더라도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CND 사업자에게 지나치게 과도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는 반발도 일각에서는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제2의 누누티비가 완전히 근절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불법 영상스트리밍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우리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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